44,000원의 행복과 감사
감사합니다. 오늘 커플반지가 도착했습니다. 영문 모른 아내가 택배박스를 열어보고는 반지를 꼬옥 쥐고 뒤돌아서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애처럽고 미안하기만 했습니다. 사업실패로 생계를 위해 가진 패물 아낌없이 처분하고서 10년 만에 겨우 44,000원 커플 반지에 감동하며 눈물 흘리는 아내에게 너무나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반지 낀 손 마주잡고 바닷가를 산책하며 걸었던 오늘 이 순간은 몇 십만, 몇 백만의 돈의 가치보다 크고 커다란 행복이었습니다.
캔디 쥬얼리에 감사드립니다.
정성스러운 포장, 아름다운 선물, 그리고 값싸지만 아름답게 만든 반지를 보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번창하는 회사로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빛나는 보석까지 만들어 주는 캔디 쥬얼리 회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추신 : 아내가 잠들기 전까지 내내 반지를 바라보며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2018-09-17
정지호
넘넘예뻐요 
2018-09-19
캔디쥬얼리